글 작성자: 마노링
반응형

안녕하세요. 마노입니다.

그 간 2년의 캐나다의 삶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게 된 모든 정보를 토대로 이 글을 씁니다.

물론 모든 이주공사 업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업체는 도저히 답이 안 보이는 업체이기에, 저와 같은 문제로 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간단하게 적습니다.

 

이 문제의 발발은 2019년 5월 경, 지인의 소개로 UNC 밴쿠버 지사에서 진행 중이었던 AIPP 프로모션 계약으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내에서도 UNC의 이미지는 좋지 않습니다.

당시 비자 제약으로 인해 영주권이 절실한 상태이다보니, 좀 더 넓게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아래는 AIPP 프로모션 계약전부터 동부 생활을 정리하기까지의 전체 타임라인입니다.

간단하게 년월까지만 기입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이 당시 Co-Op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동부로 이사하면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비자는 효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Co-Op 비자는 학생비자와 워크퍼밋을 함께 발급해주는 비자이며, 워크퍼밋은 해당 학교를 다니는 동안만 유효합니다. 

 

2019.05 : 지인의 소개로 UNC 밴쿠버 지사에서 진행 중인 AIPP 프로모션을 소개 받음

2019.06 : AIPP 프로모션 계약 후 캐나다 동부로 이동.

2019.06 : 캐나다 동부 몽크턴 도착 후 몽크턴 지점이랑 AIPP 프로모션 내용 확인

2019.06 : 지정 근무 업체 출근

2019.07 : 비자 관련해서 몽크턴 지점과 밴쿠버 지사랑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업무 공유 안된 점 확인

2019.07 : 비자 문제 발생으로 근무 중단

2019.07 : 밴쿠버 지사를 통한 비지터 비자 신청함.

2019.08 : 현 근무 업체에서 비자 문제에 대한 이해를 잘못한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근무할 것을 요청함

             Co-Op 비자를 모르고 있었고, 워크퍼밋이 있다는 것으로 근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함

2019.08 : 몽크턴 지점의 직원의 실수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함, 해당 직원 역시 비자에 대한 이해를 잘못함

2019.08 : 새로운 비자 지원을 위해 근무 업체 변경 및 몽크턴에서 세인트존으로 이사

2019.09 : LMIA 진행을 위한 기본 서류 제작 및 아직 승인되지 않은 비지터 비자 대기.

2019.11 : 11월 말에 비지터 비자 승인 및 비자받았으나, 기간이 3개월로 나와서 바로 비자 진행이 필요함.

2019.12 : LMIA 진행을 위한 Job Positon을 Job Bank 및 4개 사이트에 광고 시작.

2020:01 : UNC 대표의 캐나다 방문 및 밴쿠버 지사에 대한 정리해고 및 사무실 정리

2020.01 : 비지터 비자 추가 연장 신청 및 LMIA 신청을 위한 근로계약서 작성

2020.02 : 1월에 진행된 밴쿠버 지사 정리 과정에서 법무사에 대한 정리도 함께 진행됨을 알게 되었고,

             비자 진행을 해주는 법무사 직원의 연락 두절됨.

2020.03 : UNC 대표와 비자 관련하여 이야기하였으며, 비자를 진행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액션 없음. 

             연락 두절된 법무사 직원을 찾을 생각도 없고, 다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할 노력을 하지 않음.

 

이 기간에 한국에서 AIPP 계약을 하고 들어온 한국인 몇 분이 더 있었으며, 그분들도 비자가 진행되지 않아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UNC 대표가 오면서 그동안 직원들이 해놓은 모든 것을 엎어버렸습니다.

직원을 소중하게 여겼던 근무환경은 전부 수익을 중요시하는 상황으로 변경되었으며, 직원들의 비자 문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상황은 계속되었습니다.

 

저 또한 더 이상 여기에 엮여 있으면,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을 것 같으며, 오히려 피해만 더 볼 것 같아 지인들이 많은 밴쿠버로 돌아 갈려고 하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밴쿠버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 귀국길을 택하였습니다. 

 

만약 캐나다에 이민을 생각하고 가신 다면, 절대로 UNC는 배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저와 같은, 그리고 캐나다로 왔다가 다시 돌아간 사람들과 같은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