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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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의 진짜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부터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정리한다고 정신없다.

큰 짐들은 어제 일찍 들어와서 전부 정리를 한 상태라 옷이나 세면도구 정도만 정리하면 된다.


오후 2시 비행기이지만 수속시간이랑 티켓팅 시간을 생각해서 바로 공항으로 가기로 하여

마지막 짐 정리하고, 양손 가득히 쇼핑백을 들고 체크아웃을 하였다.


JR삿포로역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 이용할 공항철도 승차권을 구매하였다.



첫 날엔 못찍은 지하철 승차권이다..

요금은 대인 1,070엔 / 소인 530엔이다


11시가 조금 넘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고 카운터로 가는 도중

로이스 월드를 들려 선물용 로이스 초콜렛과 감자칩을 구매하고

기념품 판매점에서 옥수수 과자와 도쿄바나나 한 박스를 구매하여 카운터로 이동하였다.


카운터가 열리고 티켓팅을 하면서 캐리어 무게를 확인 하더니 3kg 초과 되었다고 말하는 순간 

"초과 무게에 대한 금액을 지불해야하나"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


" 초과 무게에 대해서는 서비스로 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티켓을 넘겨 주었다.

기분이 좋게 감사인사를 하고 수속하러 들어갔다.


게이트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무원으로부터 안내방송이 나왔고

앞 연결 비행기 연착으로 인해 지연 되었으며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삿포로 올 때 지연, 한국으로 갈 때도 지연..

이번에는 항공기가 발목을 잡네...


약 1시간 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한국으로 돌아갈 항공기는 모든 준비를 끝내고 바로 탑승을 시작하였다.



자리에 앉으니 건너편에 보딩 게이트에 주기된 대한항공



한국으로 데리고 갈 티웨이항공

.

올때는 주기장에 주기하여 보딩게이트를 통해 내렸는데 갈때는 지상으로 걸어서 탑승하였고

이제 3시간의 긴 비행이 시작되었다.


저녁 6시가 넘어서 겨우 집에 도착하여 짐을 전부 풀어 정리를 시작 하였다.

이번에 구매한 쇼핑 품목들을 살펴보겠다.



삿포로 돈키호테에서 구매한 물품들



오타루에서 구매한 바운쿠헨 2박스

그리고 공항에서 구매한 로이스 초콜렛과 감자칩, 옥수수 과자, 도쿄바나나



시로이 고이비토 과자 4박스, 초콜릿바 1박스 선물용 오르골과 프랑프랑 토끼주걱과 그릇

이 중 3분의 2는 전부 선물용이나 구매대행 물품들이라 정리하고 나니 얼마 남지도 않았다.



오타루 오르골본점에서 구매한 고양이 오르골.

욕심부리면 안좋다고 하지만... 이번만은 욕심좀 부려봤다.


연애랑 금전이랑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양손 올린 고양이를 구매하였다.



오르골 돌아가는 동영상.

돌아가는게 정말 귀엽다.


이렇게 4박 5일의 삿포로 여름휴가 겸 자유여행이 끝났다.

하코다테를 못간 아쉬움과 삿포로에서의 아쉬움이 있지만 한 번 더 갈 기회를 남겨놓고 왔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다.

다음에도 자유여행으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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