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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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 밴쿠버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간 곳이 Queen Elizabeth Park입니다.

그때도 조금 이른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서 이뻤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이제 그곳을 1년 만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에세이 초본을 완성하고 머리도 식힐 겸, 광합성으로 비타민 D도 보충할 겸, 겸사겸사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집에만 있는 것이 엄청 아쉬웠습니다.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늦게 피는 거 같은데.. 어쨌든 4월부터는 많은 축제들이 시작될 것 같네요

테니스 코트를 지나서 오면 넓은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치오노독사

# 민들레

# 왕수선화

# 이 꽃 이름은 무엇일까요?

주차장을 가로질러 꼭대기로 항하던 중에 눈에 띈 장소입니다.

눈으로 보면 공원 밑으로 해서 마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지만 사진으로는 공원만 찍혔네요.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 식물원과 캐나다 국기가 있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관광객이 많아서 최대한 사람들 뒷모습만 나오게 찍는 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정말 최고입니다.

1년 전 오늘은 설산까지는 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설산까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구름도 한몫해주니 정말 최고의 광경을 만들어 줍니다.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피어 있는 꽃들을 찍으면서 내려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촬영에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 많이 찍고 싶었지만... 아쉽네.. 

 

 

 

 

밑으로 내려오면 큰 잔디공원을 볼 수 있으며, 그곳에 많은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언덕 중간에 있는 벚꽃나무의 벚꽃이 가장 많이 피어 근접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높이였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그렇게 지겨웠던 벚꽃이지만, 여기서는 왠지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의 벚꽃 만개를 보고 싶으면 4월 초나 초중순 정도에 오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다음 주는 하루를 제외하곤 전부 비예보가 되어 있는 상태라서 예측이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비가 문제야... 비가..  여하튼 4월 중순에 한 번 더 들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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