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1박 2일 시애틀 여행기 - #4 크램 차우더 먹기, 스타벅스 1호점, Public Market, 껌벽, 스페이스 니들 방문
2018년 9월 29일 시애틀 1박 2일 여행 둘 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시애틀에서 유명한 곳을 한번에 다 돌아보고 밴쿠버로 컴백하는 날입니다.
첫 번째 방문 할 곳은 시애틀가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준 크램 차우더를 파는 가게 입니다. 어제 가게를 찾아 갔으나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가게가 마감을 하고 있어서 물어보니 준비한 물량이 전부 팔려서 가게를 닫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픈전에 미리 가서 기다렸다 먹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준비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모든 짐을 챙겨서 나왔습니다.
오픈 직후인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입니다. 그런데 이미 가게 안은 만석이고 대기줄이 엄청 깁니다. 그나마 오픈 10분 전에 도착해서 줄을 썼기 때문에 빠르게 땡겨졌지만 뒤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연락처 : +1 206-267-2537
영업시간 : 11:00 ~ 17:00 (물량 소진시 영업 시간전에 닫음)
사이트 : http://www.pikeplacechowder.com/
가격표입니다. 차우더의 크기는 Small부터 Bread Bowl까지 4가지가 있으며, Bread Bowl을 주문해야 사진 처럼 빵으로 만든 그릇에 담아 줍니다. 그냥 주문하면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줍니다. 여기 오기 전에 그랜빌 아일랜드의 Public Market에서도 크램 차우더를 먹고 왔기 때문에 맛을 비교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첫 숟가락을 먹자마자 사람들이 과자를 잔뜩 넣어서 먹으라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엄청 짰습니다. 오히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파는 차우더가 더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과자를 잔뜩 넣고 먹으니 과자가 짠맛을 약간 잡아줘서 그나마 먹을 만 했으나, 두 번은 못먹겠습니다.
차우더로 아침을 해결하고 스타벅스 1호점을 보러 갑니다.
차우더 가게랑 엄청 가깝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 하였지만, 역시나 대기줄이 엄청 났습니다. 일행 한명을 대기줄에 세워놓고 다른 구경 거리가 있는지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하니 그나마 앞으로 많이 땡겨져 있어서 조금 더 기다린 후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은 로고가 달랐습니다. 지금의 로고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리고 가게 들어 갈 때 문쪽에 First Starbucks Store 라고 적힌 사인이 있는 것을 보고 급히 찍었습니다. 이 것이 그냥 보면 유리때문에 잘 안보여서 처음에는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가게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서 뭔가 살 수 있을 때 한번에 주문해야 그나마 편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은 커피를 파는 곳과 기념품을 파는 곳이 나눠져 있으며, 대부분 기념품을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념품을 한참 구경 하면서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텀블러를 하나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행이 주문 할 때 같이 주문하여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머그컵도 있었고 다른 종류의 텀블러도 있었지만, 시그니처 텀블러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이제에 Public Market 구경 하기 위해 이동 하였습니다.
스타벅스 1호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Public Market Center 사인 입니다. 여기 마켓안에는 정말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근데 토요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밀려서 가다 보니 사진 찍는 것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눈으로 열심히 구경만 하였습니다. 해산물, 꽃, 수공업품, 꿀, 쨈 기타 등등 정말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마트 뒷편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풍경도 괜찮습니다.
이제 껌 벽으로 이동 합니다.
시애틀을 가기 전에 미리 껌벽 상태에 대해 확인을 하였으며, 시애틀에서 껌벽의 껌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갔다.
그래서 예전의 그 긴 껌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껌 벽을 봤다는 것을 좋게 생각했습니다.
예전 가이드북이나 여행 후기 처럼 그렇게 긴 껌 벽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껌벽이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는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침부터 엄청 걸어 다녔더니 휴식이 필요하여 가까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찾아서 커피 한전 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일정에 없었던 스페이스 니들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전망대는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 찍고 기념품 가게 들려서 구경만 하기로 하고 이동을 하였습니다.
연락처 : +1 206-905-2100
영업시간 : 10:00 ~ 20:00
사이트 : https://www.spaceneedle.com/
나중에 한번 더 시애틀을 간다면 야경을 보기 위해 전망대를 올라가는 것은 한번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높이 입니다. 스페이스 니들은 밖에서 구경 후 기념품 가게 잠깐 들려서 구경만 하고 화장실 해결 후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여기서 BoltBus 정류장까지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버스 탑승 시간을 계산해서 여유롭게 도착 하도록 하고 최대한 빨리 가는 교통편을 이용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아울렛은 갈 수 없었지만, 최대한 비용 절약해서 가기로 한 여행인 것을 감안했을 때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 가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한 가지씩 선택해서 갔다 왔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만든 것 같기 때문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어차피 앞으로 밴쿠버에서 2년 가까이 더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생긴다면 한번 더 갔다 오고 싶다. 이번엔 아울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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