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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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MLB를 눈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예약한 호텔로 이동 합니다. 호텔은 시애틀 다운타운 업무지구에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한 블럭만 내려가면 되는 위치도 좋은 곳입니다. 마침 아고다에서 특선으로 70% 할인이 떠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호텔 간판이 너무 작아서 정신 차리고 걷지 않았으면 지나 갔을 듯 합니다. 다행히 간판을 먼저 보았기에 바로 입구를 찾을 수 있었고 로비로 들어 갔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 받고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예약시 싱글 배드 2개로 변경을 요청해놨는데 그냥 퀸사이즈 배드로 되어 있었네요.. 다시 요청하기 귀찮고 남자 둘이 자는데 그냥 자자고 하여 짐을 풀었습니다. 근데 정말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네요. 방 자체는 깔끔했습니다.


이제 야구를 보기 위해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Public Market에 유명한 Seafood 레스토랑이 있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Public Market 투어는 내일 일정에 들어가 있어서 오늘은 바로 레스토랑으로 직행합니다.




The Athenian Seafood Restaurant and Bar
위치 : 1517 Pike Pl, Seattle, WA 98101 U.S.A
연락처 : +1 206-624-7166
영업시간 : 월~목 : 08:00 ~ 20:00 , 금/토 08:00 ~ 21:00 / 일 : 08:00 ~ 16:00
사이트 : http://www.athenianseattle.com/






Seafood Sauté와 NW Salmon Fish & Chips 3pics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맛은 맛집답게 맛있었으나, 가격이 그렇게 착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밥은 맛있는 것으로 먹자라고 생각하기에 즐겁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자리가 창가 쪽인데 밖을 내다보니 관람차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는 좋은 곳이였습니다. 문제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창문을 열 수 없었다는 것이죠..


자! 이제 세이프코 필드로 갑니다.

처음에는 걸어 가자고 했으나, 30분 걸어가면 지쳐서 경기 못 볼 것 같다는 의견으로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시애틀은 버스비를 내면 1일 이용권을 줍니다. 첫 탑승 시간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이용 가능하기에 추가로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반드시 동일 회사 버스를 탑승해야 가능합니다. 타 회사 버스를 타면 돈을 내야 한답니다.



Safeco Field (세이프코 필드)
위치 : 1250 1st Ave S, Seattle, WA 98134 미국
연락처 : +1 206-346-4000
사이트 : https://www.mlb.com/mariners/ballpark



버스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서 걸어 가다 보니 멀리서 간판이 보입니다. 드디어 생애 첫 MLB를 직관하는 경험을 하는 군요. 기대됩니다.




무슨 경기장이 5층이나 됩니까? 가까이에서 보니까 엄청 큽니다. 경기장에 입장시 입구에서 가방 검사와 몸 검사를 합니다. 500ml 생수병은 문제없이 통과 됩니다. 그리고 입장하면서 출력해온 티켓확인을 함께 하기 때문에 매우 분주합니다. 소지품 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드. 디. 어. 입성!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시애틀 홈구장 경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참고로 경기장이 만석이 아님에도 엄청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약한 자리에 앉아서 경기장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확실히 시야는 넓어서 좋은데 살짝 거리감이 있네요. 미러리스로 촬영은 한계가 있어 아이폰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고 출전 선수 명단에 추신수 선수가 2번 타자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줌을 엄청 땡겨 찍었더니 화질이 좀 별로지만 나름 좋은 타이밍이 촬영을 하였고 이후부터는 경기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날 경기는 2회부터 택사스의 외야수 수비 실책으로 대량 실점을 하면서 경기 재미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9회 초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첫 MLB 직관을 했다는 것과 경기 내내 홈팀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는 것, 그리고 경기 중간 중간 다양한 경품도 하고 카메라 원샷 기회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 1등이 알래스카 크루즈 왕복 티켓이던데 걸리면 대박이였을 듯 한데 아쉽게도 전부 빗나갔네요.


이렇게 시애틀의 첫 날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가고 보고 싶은 것도 볼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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