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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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입성 후 첫 목적지는 시애틀 갈 때 꼭 가고 싶었던 Flight Museum 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오늘 두 번째 목적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곳 입니다. 


The Museum of Flight
위치 : The Museum of Flight, 9404 E. Marginal Way South, Seattle, WA 98108-4097
연락처 : 206-764-5700 (10:00 ~ 17:00)
비용 : 성인 $22, 65+ $19, 어린이 $14, 4세 이하 무료 (Online 티켓 금액) 
사이트 : http://www.museumofflight.org/


Boltbus 정류장에서 걸어서 이동하여 124번 버스를 타고 가면 비행기 박물관 바로 앞에 내릴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좀 있다보니 정류장에 도착 후 5분 정도 대기 하였습니다. 그래도 한번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 하였습니다. 시애틀도 밴쿠버와 똑같이 전기버스를 사용하는데 시애틀은 하이브리드 전기버스라서 시외에서는 전기 없이 운행이 가능하였습니다. 36분이 예상 시간이였으나, 평일 오후 시간이라 정류장에 승객도 없고 해서 2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하였습니다.



정류장을 내리면 바로 보이는 거대한 간판이 보입니다. 마침 스페이스 갤러리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곳에서 증거 사진을 촬영하고 있길래 기다렸다 똑같이 증거 사진을 남겼습니다. 벽면 간판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욱 크기에 가까이에서 찍을려고 했으나, 결국 인도 끝까지 가서 찍었습니다. 이제 입구를 열고 박물관으로 들어 갑니다. 



스페이스 갤러리 이벤트로 인해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구경 할 수 있는 스페이스 셔틀과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셔틀의 크기는 거의 실물과 비슷합니다. 사진 각도상으론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한참 돌아가야 반대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Hubble Space Telescope (1:2 scale model)


그 밖에 귀환용 캡슐과 인공위성 모형, 우주복, 셔틀 발사 과정, 셔틀 착륙 시뮬레이션 등 체험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구경할 것도 다양해서 영상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참을 구경 한 후에야 티켓을 교환 하였습니다. 특히나 우주에 관심이 많다보니 더욱 빨리 빠져든 것 같습니다.


[출처 : 비행기 박물관 가이드북]


이제 본격 적으로 구경을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East Campus와 West Campus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도 하고 다양한 볼 거리가 많아 하루종일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참!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 출력해서 가져 오면 입구에서 티켓 교환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을 손목에 걸어 줍니다. 분실 걱정 No!


[출처 : 비행기 박물관 가이드북]


처음으로 구경하게 될 Aviation Pavilion MAP 입니다.

1. Concorde 2. Boeing 247D 3. Boeing VC-137B "Air Force One" 4. Douglas DC-2 5. Boeing 727-022 6. Grumman F9F-8 Cougar 7. Douglas A4-F Skyhawk 8. McDonnell Douglas AV-8C Harrier 9. Grumman A-6E Intruder 10. Grumman EA-6B Prowler 11. Grumman F-14A Tomcat 12. Antonov AN-2 Colt 13. Boeing 747 (Prototype) 14. Boeing 737 (Prototype) 15. Boeing 787 Dreamliner 16. Boeing WB-47E Stratojet 17. Boeing B-29 Superfortress 18. Boeing B-17 Flying Fortress

총 18대의 항공기와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18. Boeing B-17 Flying Fortress



1. Concorde




4. Douglas DC-2



3. Boeing VC-137B "Air Force One" 



13. Boeing 747 (Prototype)



15. Boeing 787 Dreamliner



11. Grumman F-14A Tomcat



5. Boeing 727-022




17. Boeing B-29 Superfortress


콩코드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콩코드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게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엔진, 기어, 조종석, 실내 등등 그리고 에어포스원 초기 모델 항공기도 전시 되어 있어 내부 구경을 아주 즐겁게 하였습니다. 특히하게 다른 항공기들은 퇴역한 항공기 들인데 현재 주력 항공기로 사용되고 있는 787 항공기가 전시 되어 있어 신기했습니다. 근데 덕분에 787 항공기용 엔진도 직접 구경할 수 있었고, 일등석, 비지니스석 좌석도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석이야 이미 싱가포르 여행을 가면서 787을 탔었기 때문에 전~혀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West Campus로 이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West Campus는 입구를 통해 나가면 편하게 넘어 갈 수 있도록 메모리얼 다리(T. Evans Wyckoff MEMORIAL BRIDGE)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다리를 건너서 갈 때 다리 양옆으로 비행기나 전쟁 관련 역사를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넘어갈 수 있으며, 햇빛을 어느 정도 가려주기 때문에 시원합니다. 진짜 East Campus를 나왔는데 햇빛이 엄청나게 뜨거워서 어떻게 넘어가나 고민을 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비행기 박물관 가이드북]


메모리얼 다리를 건너와서 처음 들어간 곳은 세계 1,2차 대전 당시 사용했던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동선은 2층으로 바로 올라가서 세계 1차 대전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1층에서 세계 2차 대전을 구경하면 됩니다. , 세계 2차 대전을 보면서 이제서야 많이 본 전투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1차 대전 당시 사용한 전투기들 입니다. 구경 하면서 이런 전투기로 어떻게 전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상상할 수 없는 구조의 전투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신기한 구조의 전투기도 많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미니모형을 만들어 다양한 전투기를 한 곳에 전시해 놓은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1층으로 내려갑니다. 



2층에서 내려 오면서 1층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어떤 전투기들이 전시 되어 있는지 간략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을 구경하면서 신기 한 것은 날개에 탄창을 넣고 공격을 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 했습니다. 그리고 옛날 전쟁 당시에 사용했던 시뮬레이터가 전시 되어 있는데 현재와 비교 해보면 정말 장난감 같았이 보였지만, 그 당시에도 시뮬레이터가 있었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전시장 구경을 마치고 다음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 보잉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있어 들렸습니다. 초창기의 보잉사부터 현재의 보잉사까지 모든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1918년 첫 보잉사의 공장 모형과 지도입니다. 현재 보잉사 공장과 비교했을 때 엄청 작은 공장입니다. 이런 공장에서 전투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의 보잉사 로고와 1889년도 파리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저 때도 항공기를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 촬영을 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마지막 전시장인 T.A. Wilson Great Gallery로 갑니다. 비행기 박물관의 마지막 코스 입니다.


[출처 : 비행기 박물관 가이드북]


처음 구경한 Aviation Pavilion와 비슷한 크기의 실내 전시장 입니다. 총 63가지의 항공기와 관련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폴로 관련 전시도 함께 되어 있습니다.



 




아폴로 관련하여 전시를 하는 전시장이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서 들어가서 전시를 구경하였습니다.






전시품 전부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것들과 일부는 복제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의심이 제기된 암스트롱의 달착륙 관련 내용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명확하게 결론을 내린 내용들이 없기에 내용을 읽다가 그냥 전시품만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이렇게 박물관 투어가 끝이 났습니다. 대략 2시간반 정도 구경한 거 같습니다. 다음 일정때문에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빠르게 구경했습니다.


다음 일정은 저녁을 먹고 야구 경기를 보러 세이코프 필드로 갑니다. 오늘은 시애틀 대 택사스 경기가 있으며, 추신후가 선발로 나오는 경기입니다.

이제 이 일정을 위해 호텔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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