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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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8일 토요일 갑자기 떠난 시애틀 여행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당일치기로 가기로 하였으나, 갑자기 사라진 Shift로 인해 일을 못가게 되어 1박 2일로 변경하였습니다.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가는 방법은 1. 랜트카, 2. 버스, 3. Amtrack, 4. 비행기 가 있으나,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밴쿠버 입성 후 처음 오는 Pacific Central Station 입니다. 여기에서 시애틀행 Amtrack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역입니다.

6시 30분 출발 예정인 BoltBus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어둠을 뚫고 날라 왔습니다. 다행히 평일 아침이라 스카이트레인이 5시 10분이 첫차이기에 편하게 왔습니다. 만약 주말이였다면 첫 차가 7시반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택시 부르고 난리였을 듯 합니다.


BoltBus (볼트버스)
From : Vancouver, BC (1150 Station Street-Gate 4) - To : Seattle, WA (5th Avenue South @ S. Dearborn St)
가격 : 요일과 시간에 따라 다르기에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사이트 : https://www.boltbus.com/default.aspx


시애틀로 데려다 줄 BoltBus 입니다. 캐나다는 버스 안에 화장실과 와이파이가 있어서 장거리 여행도 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출발 시간 20분 전에 들어가서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탑승하면서 표와 여권을 함께 확인 하기 때문에 여권을 챙겨 오지 않은 승객들 때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US Border까지 40분 정도 걸리기에 국경을 넘어서부터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를 탑승하면서 기사님이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카드를 한장씩 주는데 US Border 통과에 필요한 서류이기에 실수 없이 필요한 항목을 다 작성하시면 됩니다.



US Border 카드 입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시애틀 숙소 정보, 여권 정도만 가져 가면 됩니다. 그리고 학생이면 반드시 학생비자 꼭 챙겨 가져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이것 저것 엄청 물어 봅니다. 분명히 버스 탈 때는 비자가 있었는데 내리고 심사에서 여권을 꺼내니 비자가 안보여서 한참동안 이것 저것 엄청 물어보더군요

다행히 20분만에 통과해서 바로 버스 올라타니 복도에 비자가 덩그러니... 휴... 내리면서 여권이랑 보더 종이 꺼내면서 떨어진 듯 하네요..



US Board 도착했습니다. 랜트카나 일반 차량은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통과 하면 되지만, 버스는 오른편에 버스 전용 구간으로 들어가서 심사하고 넘어 갑니다.

버스 한 대당 약 2시간 정도 통과 심사 받고, 후에 처음 Esta 신청 할 경우 비용 6달러를 현장에서 바로 지불해야 합니다. 지불확인 영수증 받고 가방 검사 받고 다시 버스에 탑승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이 날은 앞에 4대의 버스가 대기 중이고 2대는 이미 진행이 완료 2대는 진행 중이라 버스 안에서 대기 시간도 길었습니다.


시애틀 도착 예정 시간은 10시 15분입니다. U.S Border 통과 후 취침모드로 가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네요.



시애틀에 입성하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지면서 세이프코 필드가 눈에 들어 옵니다. BoltBus 정류장이랑 세이프코 필드가 가깝기 때문에 시애틀 도착을 확인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oltBus Station Seattle Location


예정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은 10시 25분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주변에 있는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왔기에 매우 허기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음식점은 많았지만, 아침으로 먹기에는 다소 위에 부담감을 줄 만한 곳이 많아서 한참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 큰 마켓이 있어서 들어 갔는데 한쪽 자리에 푸드코드가 있어서 거기서 바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마트 안에 있는 푸드코트 중에 도시락 안을 선택해서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어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근데 이거 은근히 양이 많았습니다. 1박 2일 여행이기에 캐리어 없이 백팩만 들고 와서 호텔로 갈 필요 없이 첫 번째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여 여행하기 정말 좋은 타이밍입니다.







정말 쾌청하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제 정말 본격 적으로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를 행햐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애틀의 야경을 볼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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